[검찰출신 형사전문 법무사] “방송에 속지 마세요! 수십억 버섯농장 사기, 당신도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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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고등검찰청 수사사무관 출신 형사전문 법무사, 대전 이병창 법무사입니다.

 

최근 방송에도 출연했던 버섯 농사꾼이 수억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 사건을 통해 사기 피해를 막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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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나온 사람이니까 믿어도 되겠지?”… 정말 그럴까요?

 

화려한 조명 아래 정성껏 키운 버섯들이 탐스럽게 화면을 채웁니다.

“연 매출 수십억 원, 성공한 농부의 귀농 스토리!”

그 말을 듣는 순간 많은 사람들은 마음을 열고 신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방송 속 인물이 수억 원대 사기를 저질렀다면 어떨까요?

 

최근 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A 씨는 방송을 통해 ‘성공한 버섯농장 대표’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거짓말로 투자자들을 속이고 수억 원을 가로챈 사기범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경고를 던집니다.

“겉모습에 속지 말고, 투자를 결정할 땐 반드시 검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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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방송, 언론 보도는 ‘홍보’일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들이 A 씨를 “방송에 나왔던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고 판단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방송은 단순히 ‘성공사례’를 보여줄 뿐 그 사람의 법적 신뢰성이나 재정 상태까지 검증해 주지 않습니다.

 

특히 농업, 귀농, 창업 분야에서 방송된 내용은 감동 스토리 중심으로 편집되기 때문에 냉정한 검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송 출연 여부만으로 그 사람의 신용이나 진실성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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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공동운영’, ‘시설 투자’라는 말에 쉽게 속지 마십시오

 

A 씨는 피해자에게 “10억 원을 이미 시설에 투자했고 그 권리금으로 4억 원만 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시설도 본인 소유가 아니었고 투자한 내역도 없었죠.

 

이처럼 사기범들은 실제보다 더 크게 포장하고 ‘이미 많은 돈이 들어갔다’는 말로 상대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실제 투자 계약서나 소유권 증명, 등기부등본, 시설 명세서 등을 통해 반드시 내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특히 “가압류가 곧 정리될 것이다”, “당장은 서류가 없지만 곧 보여주겠다”는 말은 대부분 시간을 끌며 속이기 위한 수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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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버섯을 납품하면 돈을 주겠다”…? 말만 믿지 말고 계약을!

 

A 씨는 다른 피해자에게 “표고버섯 배지를 납품해주면 대금을 주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납품받은 버섯은 임의로 재판매했고 대금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말의 약속’으로는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계약서 작성, 거래조건 명시, 대금 지급 기한 설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초기 거래에서는 소량 테스트 납품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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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5가지 핵심 체크리스트

 

① 말보다 서류를 보라 : 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세금 납부 내역 등으로 진실 여부를 확인하세요.

② 방송은 참고만 하세요 : 언론 노출이 곧 신뢰를 의미하진 않습니다.

③ 계약 없이 돈을 맡기지 마세요 : 동업, 투자, 납품 등 모든 거래는 계약서가 필수입니다.

④ 급하게 결정하지 마세요 : “지금 안 하면 기회가 없다”는 말은 사기의 단골 멘트입니다.

⑤ 지인이라도 믿지 마세요 : 가족, 친구, 지인을 통한 투자 권유라도 반드시 검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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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 사기는 멀리 있지 않습니다.

 

그럴싸한 말 익숙한 얼굴일수록 더 조심하세요

 

이번 사건에서 피해자들은 “저 사람은 TV에도 나왔던 사람이니 믿을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돈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그 믿음은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사기는 대개 믿을 만한 사람처럼 보이게 꾸며서 다가옵니다.

겉모습, 말솜씨, 포장된 이미지가 아닌 사실과 증거로 확인하는 습관이야말로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속지 않는 것, 그것이 가장 강한 방어입니다.

당신은 지금 어떤 투자 앞에 서 계신가요?

오늘 이 글이 당신의 선택에 작은 경고등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어두운 세상의 빛이 되길 소망하는, 형사전문 대전 이병창 법무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