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길라잡이] 주가보다 더 중요한 것, 올바른 투자법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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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보다 더 중요한 것, 올바른 투자법을 아십니까?

 

최근 보도된 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기업 3곳 중 2곳이 현재 공모가보다 낮은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아쉬운 결과입니다.

 

더욱이, 일부 기업에서는 주가는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의 연봉은 수억 원에 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투자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물론 경영자의 보수가 반드시 주가와 정비례해야만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실적이나 주주가치와 무관하게 고액 연봉이 지급되는 구조는 투자자에게 실망을 안기고 장기적인 신뢰에도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 우리는 보다 신중하고 현명하며 책임 있는 투자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투자란 무엇일까요?

 

단기적인 수익이나 주가 흐름만을 좇기보다 투자하려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와 경영 투명성, 지속가능성 그리고 주주환원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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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가가 아닌 ‘기업 가치’를 보아야 합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상장 초기 기업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상장 프리미엄’이나 ‘성장 가능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바와 같이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른 투자손실도 발생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주가가 곧 기업의 모든 것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주가는 일시적인 시장 반응이나 유동성, 기대감에 의해 오르내릴 수 있지만 기업의 진짜 가치는 실적, 재무 건전성, 경영 철학 등 보다 근본적인 요소에 의해 결정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단순히 주가의 고저만을 판단기준으로 삼기보다는

 

 ‘이 기업이 정말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익을 꾸준히 낼 수 있는 구조인가?’ 를 먼저 따져보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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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영진의 태도와 지배구조도 중요합니다

 

기사는 여러 기업의 대표나 임원이 주가는 하락하고 있음에도 수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보수를 수령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러한 사례를 단순히 ‘부럽다’고 넘길 것이 아니라 경영진의 보상체계가 성과에 연동되어 있는지, 주주가치 제고와 어떤 연계를 갖고 있는지를 반드시 점검해야 합니다.

 

경영진이 실적 악화에도 고액 연봉을 받는다면 그 회사는 주주보다 내부 이익집단을 우선시하는 구조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실적은 좋아도 검소한 보상체계를 유지하거나 이익의 일부를 적극적으로 배당하는 회사는 장기 투자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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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자 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투자를 결정하기 전 아래 항목들을 스스로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① 이 회사는 최근 3년간 꾸준한 매출과 이익을 내고 있나요?

 

② 부채비율, 유보율, ROE 등 재무지표는 건전한가요?

 

③ 경영진은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나요?

 

④ 배당은 얼마나 지급하고 있나요? 혹은 앞으로 할 계획은 있나요?

 

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은 현재 트렌드에 맞고, 미래에도 살아남을 수 있나요?

 

 

이러한 질문에 스스로 답할 수 없다면 그 기업에 대한 투자도 다시 한 번 재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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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단기 매매보다 ‘신뢰 기반 장기 투자’를 지향하세요

 

한때 주식시장에서 유행했던 말이 있습니다.

 

“개미는 절대 승리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투자 기준과 철학이 결여된 채 감정과 추세에만 따라 매매를 반복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들입니다.

 

반면 진짜 가치에 기반한 장기 투자는 시장의 변동성을 이겨내고 결국 큰 보상을 가져다줍니다.

 

기업의 내재가치를 보고 믿을 수 있는 회사를 고른 후 시장에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투자하는 자세야말로 ‘개미가 이기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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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끝으로, 기업도 책임 있는 보상체계를 갖추어야 합니다

 

투자자도 책임 있게 판단해야 하지만 기업도 투자자의 신뢰에 응답할 책임이 있습니다.

 

성과와 무관한 고액 보수는 주주를 실망시키고 시장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경영진의 보상이 실적, 주주가치 제고, 지속가능성과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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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투자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행위가 아니라 기업과 사회를 함께 바라보는 안목과 신중한 판단의 결과물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 투자자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볼 시점입니다.

 

더욱 책임 있고 현명한 투자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랍니다.